OTT 플랫폼 광고 성장: 티빙, 넷플릭스 등에서 새로운 광고 상품 출시

OTT 광고 시장, 새로운 수익 모델로 자리 잡다

OTT(Over-The-Top) 플랫폼들이 광고 기반 수익 모델을 강화하며, 새로운 광고 상품을 잇달아 출시하고 있다. 넷플릭스는 저가 광고 요금제를 도입한 데 이어 맞춤형 광고 시스템을 개발 중이며, 티빙, 웨이브 등 국내 OTT 플랫폼들도 광고 비즈니스를 확대하고 있다. 이는 구독료 부담을 낮추면서도 광고주들에게 새로운 마케팅 기회를 제공하는 방식으로, OTT 시장의 판도를 바꾸고 있다.

티빙, 광고 기반 콘텐츠 강화

CJ ENM의 OTT 서비스인 티빙은 광고 기반 무료 콘텐츠를 강화하며, 다양한 브랜드와 협업을 추진하고 있다. 광고주들은 브랜드 메시지를 효과적으로 전달할 수 있도록 콘텐츠 내 자연스럽게 삽입되는 광고 옵션을 선택할 수 있으며, AI 기반 맞춤형 광고 기술을 활용해 소비자 경험을 최적화하고 있다.

넷플릭스, 광고 요금제 도입 후 광고 상품 확대

넷플릭스는 지난해 광고 기반 저가 요금제를 출시한 이후, 보다 정교한 광고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 광고 노출 빈도를 조절하고, 시청자의 관심사에 맞춘 맞춤형 광고를 제공하는 방식이다. 최근 넷플릭스는 광고주들에게 성과를 측정할 수 있는 새로운 광고 분석 도구를 공개하며, 광고 효과를 극대화하는 전략을 펼치고 있다.

광고 기술의 진화, 브랜드와 소비자 모두에게 혜택

OTT 광고는 기존 TV 광고보다 개인화된 경험을 제공할 수 있다는 점에서 차별성을 갖는다. AI와 빅데이터를 활용한 타겟팅 기술이 발전하면서, 광고는 더욱 정밀해지고 있다. 광고주는 원하는 타겟층을 직접 공략할 수 있고, 소비자는 자신의 관심사에 맞는 광고를 보며 불필요한 광고 노출을 줄일 수 있는 장점이 있다.